'학업·취업·코로나'로 스트레스 폭발 중인 '비운의 세대' 20대들 사이서 생겨난 신종 공포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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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너무 무서워져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2030 청년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에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경쟁, 그리고 코로나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적 고통은 단순 우울증뿐만 아니라 각종 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는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다면 젊은층 사이에서 빈발하고 있다는 공포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래 목록 중 당신이 가지고 있는 공포증이 있다면, 이를 이겨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전화벨이 울리면 소름이 끼쳐요" - 통화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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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공포증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것에 대해 필요 이상의 긴장감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 증상은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1%가 통화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통화공포증 극복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 자체를 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 서면 숨이 턱 막히고 머리가 하얘져요" - 면접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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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때문에 면접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업포털 사람인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2,213명 중 '면접 공포증'을 경험한 이는 67.7%에 달했다.


면접 공포증의 증상으로는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목소리가 떨리고 목이 잠기는 것, 손이나 몸이 떨림, 도망가고 싶은 충동 등 다양했다.


전문가들은 면접 공포증 극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면접 전날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냥 사람들이 싫어요. 무서워요" - 사회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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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은 흔히 대인기피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증상이다. 원인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을 대하는 상황 자체를 회피하게 되고, 생활 전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주된 증상은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며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 등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 틈에 혼자 있을 때 당장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을 느껴요" - 광장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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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공장소에 홀로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증상이다.


자신에게 어려움이 닥쳐도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외출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불안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변화로 호흡곤란과 식은땀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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