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 상처받아 힘들단 팬에게 '25살 페이커'가 한 인간관계에 대한 명언

웨이브 '시간을 사는 사람들-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남이 버린 쓰레기를 내 주머니에 넣으면 내 주머니만 더러워지잖아요"

수많은 악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페이커의 멘탈 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웨이브 오리지널 웹예능 '시간을 사는 사람들-어바웃타임'에 출연한 페이커는 경매 참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매에 참가한 페이커는 "인간관계로 상처를 받는다"라며 멘탈이 단단해질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참가자의 질문에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웨이브 '시간을 사는 사람들-어바웃타임'

페이커는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상처받는 일도 많고 나 혼자 오해하는 일도 많다"라며 "그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지 말고 그냥 버리는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남이 버린 쓰레기를 내 주머니에 넣으면 내 주머니만 더러워진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상대방이 버린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둬 스스로의 마음을 힘들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조언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인간관계를 관통하는 말인 듯", "우리혁 멘탈 비결이 여기 있었구나", 월클의 마인드 컨트롤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CK 우승 차지한 페이커 / 뉴스1

한편 페이커는 롤드컵 3회 우승, LCK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명실상부한 롤계의 전설적인 선수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특유의 강철 멘탈로 결승전마다 120%의 기량을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1 LCK에서 10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페이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