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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내쫓고 2부 리그로 강등됐던 그리핀, 결국 공식 해체 선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그리핀'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쵸비(좌)와 김대호 감독(우) /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그리핀'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 5일 그리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리핀 롤 팀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그리핀은 "그리핀 롤 팀의 여정은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핀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저희는 2020년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Team Griffin LoL'


그리핀은 2017년 1월 창단된 팀으로 2018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LCK로 승격됐다.


'씨맥' 김대호 감독의 지휘 아래 '소드·타잔·쵸비·바이퍼·리헨즈'가 정상급 기량을 펼치며 LCK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그 과정에서 케스파컵 우승, 3연속 LCK 준우승,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리핀은 3번 연속 결승에서 패배한 김대호 감독을 해임한 것을 시작으로 '카나비' 서진혁 불공정계약 논란과 '소드' 최성원의 김대호 감독 고소 등의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소드 최성원 /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그 후 김대호 감독을 비롯해 주축 선수를 떠나보낸 그리핀은 리빌딩을 마치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주축 선수가 떠난 그리핀은 예전만큼의 강력함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되고 말았다.


그리핀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선수, 코치진들과 계약을 종료한 뒤 결국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