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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가 연 롤대회서 '프로'들한테 순식간에 털리고 깡소주 마시며 담배 피우는 저라뎃 (영상)

롤 대회 'GGC'에서 저라뎃은 프로게이머 출신 팀에게 2대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인사이트BJ 저라뎃 / afreeca 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나는 프로에서도 먹혀"


아프리카TV 인기 BJ 저라뎃이 평소 입버릇처럼 내밭던 말이다. 어느 정도 농담이 섞인 말이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저라뎃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었다.


과거 BJ 활동을 하던 '표식'이 DRX에서 데뷔해 롤드컵을 진출했다는 점에서 팬들 역시 그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롤 대회 'GGC'에서 저라뎃은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하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J 저라뎃 / afreeca TV


저라뎃은 린다랑, 미키, 최기명, 데스티니와 함께 '난프먹(난 프로에서도 먹혀)'을 결성해 'GGC'에 참가했다.


첫 경기 상대팀은 SKT 출신 전 프로게이머들이 모인 '그리슼'이었다. 1세트에서 난프먹은 전라인을 압살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1세트의 승리가 독이 된 걸까. 난프먹은 이어진 2,3세트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첫 경기만에 탈락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리신을 선택한 저라뎃은 '하루'의 그레이브즈와 엄청난 격차가 발생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인사이트대회 탈락한 후 저라뎃 / afreeca TV


순식간에 대회가 끝나버린 저라뎃은 한동안 말을 잊은 채 멍하니 모니터를 응시할 뿐이었다.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저라뎃은 "이거 실화야??", "진짜 오늘 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프로에 먹혔네. 정말 잡아먹힘", "이게 프로와 일반인의 차이구나" 등의 말로 그를 놀렸다.


시간이 흐른 뒤 저라뎃은 술먹방울 진행하며 술과 담배로 쓰린 마음을 달랬다.


한편 'GGC'는 BJ 감스트와 김민교가 주최하는 롤 대회로 전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고수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freec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