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베테랑' ​스틸컷

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는 "'베테랑'이 29일 오전 7시 30분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봉 25일 만에 일궈낸 쾌거로, 이로써 '베테랑'은 통산 17번째, 한국영화로는 13번째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베테랑은 이미 개봉 3일째에 100만을 돌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이어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천만 속도도 화제다. 기존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17편을 통틀어서 역대 4번째로 빠르게 천만을 돌파했다.

'명량'(12일), '괴물'(22일), '도둑들'(22일)에 이어 네 번째, 올해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5일)과 '암살'(25일)과는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 밖에 '국제시장'(28일), '변호인'(32일), '7번방의 선물'(32일), '해운대'(34일) 등의 역대 천만 영화보다는 3일에서 열흘 가량 앞선 속도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유아인)이 벌인 범죄를 뒤쫓아 일망타진하는 경찰 광역 수사대(형사 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