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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묶는 고무줄'이라 놀림 받는 256만원짜리 보테가 베네타 목걸이

값비싼 가격을 자랑하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한 디자인 때문에 놀림당하는 명품 목걸이가 있다.

인사이트Bottega Venet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요즘 10대,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가 있다.


특유의 깔끔한 감성이 매력적인 보테가 베네타다.


그런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내놓은 목걸이, 반지가 비웃음(?)을 사고 있다.


난해한 도전정신과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네크리스 / Bottega Veneta


인사이트링 / Bottega Veneta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테가 베네타의 네크리스, 링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일 형태의 네크리스가 담겼다. 에나멜 처리를 한 스털링 실버 소재에 톤 다운된 연보라 컬러가 눈길을 끈다.


후크 잠금장치로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256만 5천 원. 반지는 60만 5천 원이다.


인사이트머리끈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런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천 원짜리 머리 고무줄처럼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착샷이 너무 궁금하다", "지금 머리에 하고 있는데..?", "우리 집에 있는 이백만 원에 싸게 팔 테니까 살 사람?", "전화선 재활용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품 제품 하나가 완성되는 과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할 테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이 또한 명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