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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기부하려 만든 '폰케이스' 사준 팬들한테 '랜덤포카' 주느라 4천만원 쓰게 생겼다는 이영지

래퍼 이영지가 전액 기부하려고 만든 폰케이스를 구매해준 사람들에게 랜덤포카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폰케이스' 기부 이벤트를 열었던 래퍼 이영지가 본의 아니게 막대한 지출을 하게 됐다.


지난 20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가지마 폰케이스' 판매 근황을 올렸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담은 폰케이스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폰케이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최종적으로 매출 2억 원 이상을 달성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이영지는 "좋은 일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케이스를 구매해준 팬들을 위해 랜덤포카를 증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지는 폴라로이드로 엽사에 가까운 셀카를 한가득 찍는 모습을 공개했다.


폰케이스가 1만 건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던 만큼 찍어야 할 사진 개수도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영지는 "필름값만 4천만 원 나오게 생겼다"며 당혹스러운 감정을 표출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심지어 이영지는 팬들이 받을 폰케이스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명언(?)을 새겨 넣기도 했다.


또 그는 아끼는 선글라스, 과자 등도 랜덤으로 발송하겠다고 밝혀 구매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영지는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을 오는 1월 초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