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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러진 여학생 보자마자 생리통 직감하고 뛰어와 도와주는 아줌마 (영상)

거리에서 여성이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걸 본 시민들은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임기 여성들은 한 달에 한번 힘든 시기를 보낸다. 가슴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 생리통을 겪기 때문이다.


증상이 너무 심해 응급실까지 방문하는 여성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때 처음 보는 여성이 길거리에서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모습을 본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트리맨(TreeMan)'에는 길거리에서 여성이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걸 봤을 때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사회 실험을 진행한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영상에는 생리통을 앓는 여성 역을 맡은 A씨가 등장한다. 그는 길거리에서 생리통 때문에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떠는 요즘, 갑자기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여성을 본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놀랍게도 영상에 등장하는 시민들은 여성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 아줌마는 여학생을 보고 생리통을 직감했는지 의자를 구해와 "괜찮냐"고 물으며 보듬어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eMan'


아줌마는 "원래 이렇게 자주 아프냐"면서 "따뜻한 물을 배에 가져다 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걱정, 조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주변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다 주거나 따뜻한 음료를 사다 주는 등 여학생의 통증이 잠잠해질 때까지 곁을 지켜줬다.


여성들은 '그들만의 고통'을 알기에 더 크게 아픔을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상황이 아닌 실험이었지만 혼자 길거리에 서서 고통스러웠을 여학생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민의 모습에 감동이 느껴졌다.


아래 여학생을 본 순간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다정하게 그를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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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reeMan'


YouTube 'Tre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