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꽃벼리가 깨박이와 연애한다는 소식에 BJ 김인호는 이렇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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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김인호가 전 여자친구 꽃벼리의 '진결' 소식에 솔직하게 반응했다. 

19일 김인호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먹방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가 전 여자친구 꽃벼리가 연애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전 여친이 연애를 한다고 하면 김인호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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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는 묘한 눈빛으로 해당 방송분을 확인했다.

이날 깨박이와 꽃벼리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다. 술까지 마시며 취중진담을 나눴고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방송 끝에는 '쪽' 소리까지 났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두 사람의 술먹방을 지켜본 김인호는 영상이 끝나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반응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잘 어울린다. 잘 만났으면 좋겠고 괜히 내 꼬리표가 달릴까봐 걱정됐는데 다행이다.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인호는 전 여자친구의 소식임에도 불편한 티 하나 없이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뽐냈다. 그는 박수까지 쳐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꽃벼리에게 고백하던 김인호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꽃벼리와 이별한 뒤의 김인호 / 아프리카TV

시청자들 역시 김인호의 이런 모습에 "일류다", "대인배다", "프로 방송인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인호는 지난 5월부터 꽃벼리와 '우결(가상 연애)'을 진행하며 감정을 키우다 7월 17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극강의 비주얼을 뽐내며 아프리카TV 대표 커플로 자리 잡았지만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8월 24일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직접적인 이별 사유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사귀는 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트러블이 원인이 됐다고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