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사정이 생겼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여캠들의 역대급 '휴방사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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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느덧 일 년이 또 흘러 크리스마스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념일'이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당일까지 함께 보내며 맞이하는 밤은 어느 날보다 행복할 것이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이브는 연인의 날로 불리는데, 약속이 있다고 하면 "애인 생겼냐"라는 말을 듣곤 한다.

이런 질문은 아프리카TV 여캠 BJ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두고 '휴방'을 선언하는 BJ에게 팬들은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묻곤 한다.

몇몇 BJ는 곤란한 질문을 피해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다가 걸리기도 했다. 또 일부는 당당하게 이를 인정하거나 솔직한 사유를 대고 당당히 휴방권을 얻어내기도 했다. 

오늘은 여캠 BJ들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휴방을 선언했던 신박한(?) 사유 네 가지를 소개한다.

난 솔로 아니지롱~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대표 여캠 BJ 서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깜짝 휴방을 선언했다. 

그는 "난 솔로 아니지롱~"이라는 강력한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 팬들 역시 그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박수치며 보내줬다. 

팬들은 서윤의 정면돌파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떡볶이 만들다 현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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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프리카TV 여캠 BJ는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휴방을 선언했다. 

해당 BJ는 "떡복이를 만들고 있는데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시청자들 역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걱정의 시선을 보냈다. 

해당 BJ는 몇몇 시청자의 추궁이 이어지자 결국 공지를 내렸다.

보일러가 고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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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브 한 여캠 BJ는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 났다며 휴방을 선언했다. 

시청자들은 하필 크리스마스이브에 보일러가 고장났느나며 여캠에게 불만을 호소했다.

일부 시청자는 악성 댓글까지 달아가며 해당 여캠 BJ에게 상처를 줬다. 

할머니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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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떠오르는 신인 BJ 토마토도 크리스마스이브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앞서 토마토는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이브 할머니에 제사를 이유로 휴방을 선언했다. 

토마토의 휴방 선언에 시청자들은 불평불만을 드러냈다.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는 게 이들의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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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마토의 말은 '진실'이었다. 억울해진 토마토는 "저 이런 일로 거짓말 안 쳐요. 크리스마스이브 잘 보내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시했다.

사진에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건으로 토마토는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