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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 끊긴 아빠 대신해 장사하는 팬 찾아가 붕어빵 400개 팔아준 쯔양 (영상)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겨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잉어빵 장사를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팬을 대신해 잉어빵 장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과 훈훈함을 안겨줬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zuyang쯔양'에는 '하루 종일 붕어빵 400개 팔았더니 매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쯔양의 팬 경남 창원에 사는 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담겼다.


여성은 자신을 전직 간호사, 현직 잉어빵 사장이라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영상에 따르면 잉어빵 사장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겨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장사를 시작했다.


사장님은 "처음에는 '그냥 하루 도와드려야지' 생각하고 시작했으나 부모님이 지금 당장 장사를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장사를 접으면 부모님이 나중에 (일이 없어져) 우울감과 상실감이 느껴질까 봐 부모님을 대신해 장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한 선택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그런 사장님을 위해 쯔양이 잉어빵 가게에 방문했다. 쯔양은 잉어빵 만들기를 배워 하루 동안 사장님을 대신해 직접 장사에 나섰다. 덕분에 사장님은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쯔양은 익숙지 않은 탓에 붕어빵을 태우는 등 조금 서툰 모습을 보였다. 또 갑작스럽게 손님이 몰리자 당황하기도 했다. 이에 손님들은 "괜찮다", "천천히 해주셔도 된다"라며 쯔양을 따뜻이 격려하고 응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응원한다", "힘든 시기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훈훈하다", "잉어빵 사장님도 쯔양도 응원한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현재 쯔양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도움을 전하고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자 쯔양은 "비대면을 통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YouTube 'tzuyang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