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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회장 장녀 이경후, 부사장 승진했다···"부사장 부부 탄생"

CJ그룹에 부사장 부부가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이경후 CJ ENM 부사장대우와 남편 정종환 CJ미주본사 대표 / 사진 제공 = CJ그룹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CJ그룹에 부사장 부부가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10일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경후 CJ ENM 상무를 부사장대우로 승진시켰다.


이 부사장대우는 현재 CJ ENM에서 브랜드전략실장 직책을 맡고 있다. 이번 승진은 남편 정종환 CJ 상무의 부사장대우 승진 1년 만이다. 이로써 장녀 부부의 그룹 내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심을 끌었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이경후 CJ ENM 부사장대우는 1985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불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조직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는 지주사 CJ 대리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CJ오쇼핑 상품 개발 및 방송기획,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친 후 2017년에 미국지역본부 마케팅팀장 상무대우로 임원이 됐다. 2018년 7월부터 CJ ENM 브랜드전략담당 업무를 맡아 사업 기획 등을 담당했다.


남편인 정종환 부사장대우는 이 부사장대우와 컬럼비아대 석사 재학시절 만나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8년 이 부사장대우와 결혼, 2010년 CJ에 입사했다.


이경후 부사장대우는 CJ 지분 1.19%를, 이선호 부장은 2.75%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