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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생방 중 스트리머팀에게 게임 연달아 지고 깡소주 들이킨 류제홍

오버워치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류제홍이 깡소주로 쓰린 마음을 달랬다.

인사이트Twitch 'ryujehong'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버워치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류제홍이 깡소주로 쓰린 마음을 달랬다.


지난 9일 류제홍은 트위치에서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를 위해 다른 팀과 오버워치 연습게임을 진행했다.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을 같이 진행한다.


이 날 연습 경기에서 류제홍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ch 'ryujehong'


연이은 패배로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고 팀원들은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휴식 시간에 맞춰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류제홍의 손에는 초록색 소주 병이 들려있었다.


류제홍은 컵에 따르지도 않은 채 소주를 병째로 마시면서 남은 스크림을 진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고 분했으면 소주를 먹냐", "분노의 깡소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ch 'ryujehong'


누리꾼들은 자신의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는 팀원들에 대한 아쉬움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깡소주 버프(?)에도 불구하고 스크림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류제홍의 팀은 오늘(10일) 있을 대회를 위해 연습을 마무리했다.


한편 류제홍은 팬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레전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다.


시그니처 픽인 '아나'는 많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세계 최고의 '아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