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과 동성 모두에게 정서적이고 성적인 끌림(행동)을 뜻하는 '양성애'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양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청소년 여성 5,018명과 남성 4,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설문 항목에는 청소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적 호기심(이성과 동성에 대한 호기심)'과 관련한 질문들이 있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임의로 바꾸는 것은 물론 동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무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이 이성은 물론 동성에게도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이 남성보다 더 강하다는 것으로 여성은 상대방(동성)의 육체를 탐구하는 것에도 호기심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매클린톡(Elizabeth McClintock) 박사는 "만약 여성에게 비쳐지는 '이성'의 매력이 떨어진다면 해당 여성은 분명 다른 동성 파트너를 찾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동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남성에게는 이런 경향이 거의 없다"며 "남성은 이성애자, 동성애자 두 부류로 확실하게 나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의 말에 따르면 유명인사 중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메간 폭스, 마일리 사이러스는 대표적인 여성 '양성애자'로 성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