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라고 하지 말아요" 팬채팅 주의 줬다가 트위치에 '7일' 정지 먹은 스트리머 마음잉

트위치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를 떠나 트위치tv에 새둥지를 튼 스트리머 마음잉이 계정을 정지 당했다. 

방송 도중 혐오 언어를 사용했다는 게 이유다.

최근 마음잉은 트위치tv 생방송을 켜고 술먹방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음잉은 채팅창에 올라온 '짱깨'라는 단어를 보고 "짱깨라고 하지 말라"라고 주의를 줬다.

Instagram 'gksmfof_e'

단어 '짱깨'는 트위치가 규정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가능성이 있어서다. 가이드라인에는 '차별적인 혐오 언어나 상징' 사용은 계정 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로 짱깨는 중국인을 속되게 이르는 혐오표현으로 중국 음식점, 중국집 배달부, 짜장면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하지만 마음잉은 그 의도와 달리 트위치tv 7일 계정 정지를 당하게 됐다.

마음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트위치tv 측으로 통보받은 계정 정지 안내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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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는 '차별적인 혐오 언어나 상징을 사용'이라는 정지 사유와 7일간 정지 조치를 내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에서 마음잉이 '짱깨' 표현을 사용한 건 맞지만 자제시키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마음잉은 지난 9월 16일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성희롱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아프리카TV 이용이 정지됐고 최근 트위치tv로 플랫폼을 이동해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