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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내 "남편 '룸살롱' 출입 논란 사실과 달라···억울한 부분 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와이프 이수진 씨가 남편을 둘러싼 룸살롱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glee20'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와이프가 남편을 둘러싼 과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톱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인도네시아 룸살롱 사건의 경우 알려진 사실 내용과 무관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진 씨는 "당시 기사가 많이 과장되어 보도 됐었다"며 "많은 축구 선수들과 관련이 있다 보니 협회 측에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용히 넘어가자고 해서 오랜 시간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진 씨는 남편이 뒤늦게라도 억울함을 풀고자 자서전을 통해 '룸살롱이 아닌 지인이 운영하는 일반 술집에 갔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glee20'


이외에도 이수진 씨는 이동국 부친이 1998년 병무청 직원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수법으로 아들의 병역 비리를 청탁해 적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동국 부친과 관련되어 있기는 하나 당시 이동국 본인은 이 사실을 몰랐었다"라며 "이동국 부친은 과거 일에 대해 지금도 반성 중이다. 아들에게 해를 끼친 것 같아 속상해하고 미안해 하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7년 아시안컵 축구 대회 기간에 인도네시아의 현지 룸살롱에서 여성들과 술판을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사건에 함께 거론됐던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은 사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했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었던 이동국은 서면 사과로 대신했다.


인사이트SBS '필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