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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코로나 확진돼 검사받고도 뒤늦게 알려 민폐끼친 여배우

아이돌 그룹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한 스타가 코로나19 검사를 뒤늦게 알려 관계자를 당혹케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___jjjjohyuns'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아이돌 그룹 베리굿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조현이 한국 영화 관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일 일간스포츠는 조현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국낸 영화계 관계자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현 측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다수의 매체 기자와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관계자가 한자리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마친 다음 날(2일) 조현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베리굿 멤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___jjjjohyuns'


인사이트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그러나 문제는 조현 측 매니저와 소속사 대표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용루각: 비정도시'에 출연한 지일주 배우의 인터뷰도 2일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된 탓에 다수의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조현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소식을 뒤늦게 알린 탓에 인터뷰 장소에 있던 관계자와 기자들이 졸지에 모두 검사 대상이 된 셈이다.


조현 측과는 달리 같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정화는 1일 인터뷰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영화 '핸섬가이즈'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접촉자로 분류되자 재빠르게 일정을 취소하며 추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____jjjjohyuns'


다행히 관계자 대다수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검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취해야 하기에 '용루각: 비정도시'는 힘든 시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관해 조현 측은 "당사는 다시 한번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를 재조사하고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연예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