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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모 비하 당했는데"···철구 왜 저격하냐며 '철빡이'들에 욕먹고 결국 SNS 글 내린 박미선

개그맨 박미선이 이른바 '철빡이'로 불리는 철구의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고 SNS 글을 내리고 말았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미디언 박미선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아프리카TV BJ 철구에게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이른바 '철빡이'로 불리는 철구의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고 SNS 글을 내리고 말았다.


이 사건의 시작은 철구였다. 


3일 철구가 생방송 중 한 여성 BJ의 외모를 깎아내리며 "박지선은 꺼X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이자 그는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철구가 유명 BJ인 만큼 해당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박미선도 이를 접하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jjh_0306'


박미선은 알지도 못하는 철구가 자신의 얼굴을 비하하자, 분노하며 불쾌한 심경을 SNS를 통해 표출했다.


박미선은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 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 가 있는 겁니다"라고 씁쓸해 했다.


하지만 철구의 팬들은 철구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박미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박미선의 SNS에 찾아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개그맨끼리도 외모 비하 하지 않나요?", "이제 연예인 얼굴 드립도 못하겠네요. 일을 더 키우시고 세상 참..."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괴롭혔다.


결국 박미선은 철구 팬들의 등쌀에 못이겨 해당 글을 삭제하고 말았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Instgaram 'misun_par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