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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능 아니다!" 수능 예상 1등급 컷 공개…'국어 87점·수학(가)89점·(나)88점'

물수능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예상 등급컷이 낮게 나와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이투스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애초 '물수능'이란 말까지 나왔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역을 분석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라며 국어 92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을 1등급 커트라인으로 봤다. 


하지만 이날 이투스에서 발표한 등급 커트라인은 전체적으로 광주 진학팀의 발표보다 낮았다.


6시 50분 기준 이투스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예상 1등급 컷은 국어 87점, 수학 가형 89점, 수학 나형 88점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등급 컷은 원점수 국어 78점, 수학 가형 81점, 수학 나형 84점으로 내다봤다. 수학 나형을 제외하고 지난 2020학년도 수능 등급 컷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 1등급 컷은 국어 91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4점이었다. 


아직까지는 예상 등급 컷이지만 수험생들이 느꼈을 수능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보다도 높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는 "시험 나만 못 친 줄 알았는데 희망이 보인다" 등의 게시글이 여럿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이투스 예상 3등급 컷이 68점으로 나오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등의 변수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수능의 난이도가 쉬었다고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수능에는 49만 3,433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후 오는 7일까지 문제 및 정담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를 거쳐 14일 정답이 확정되고 23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