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 운영 의혹' 37세 연상연하 부부, 아내는 남편을 '삼촌'이라 불렀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3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과거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다정한부부 채널에 한 누리꾼이 남긴 "수년 전 거제도에서 다방을 운영했고 미성년자인 자신에게 7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댓글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과거 다정한부부가 올렸던 먹방 영상에서 아내가 남편을 "삼촌"이라고 지칭했다는 점도 의혹에 불을 지폈다.

누리꾼들이 지목한 영상에는 아내가 남편과 김치를 먹으며 "삼촌 말대로 아까 소금 조금 넣길 잘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아내의 "삼촌"이라는 호칭이 남편을 부르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남성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의 의혹은 점점 커져갔다.

이에 다정한부부는 영상을 통해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이들은 "다정한부부에 대해 오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내는 "남편과는 일을 쉴 때 잠깐 서빙 일을 하다가 만나게 됐다"며 "2~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그러면서 "지금은 허가 자체가 휴게음식점으로 되어 있어 다방에서도 토스트나 라면도 팔 수 있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직업에 대해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직업이 창피하고 곱지 않아 말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70만 원 빚 의혹에 대해서는 "줄 게 있는 것은 맞다"며 "미루다 보니 못 주게 된 거고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사람이 맞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남편은 "저희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로서 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다"며 "더 이상 거짓이 없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린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커피나 토스트만 파는 거지 티켓다방을 한 적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아내가 "삼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먹방 영상은 잠시 비공개됐다가 다시 복구된 상황이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