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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 주고 '히메컷' 받았다가 완성된 머리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60만 원을 주고 자른 머리가 마음에 안 들었던 그녀는 집에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YouTube 'kiu기우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머리 자르고 집에 가서 혼자 울었어요"


망한 머리를 살리는 콘텐츠를 다루는 미용 유튜버 '기우쌤'이 머리를 망치고 눈물을 흘린 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기우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히메컷이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극단적인 옴브레와 히메컷"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녀는 히메컷이라고 하기에는 난해한 머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iu기우쌤'


그녀가 처음 원했던 머리는 핑크 브라운으로 옴브레 염색을 한 '히메컷'이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커트, 매직, 탈색 2번, 염색을 받았다.


머리를 자르는 도중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후기가 좋았던 터라 믿음을 지니고 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물은 그녀를 실망시켰다. 머리의 단차는 심각했으며 핑크 컬러는 보이지도 않았다.


머리를 확인한 기우쌤은 "단차가 너무 심하고 매직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iu기우쌤'


커트 가격으로 60만 원을 지불했는데 이마저도 10% 할인이 들어간 가격이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망한 머리를 바라보며 혼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이후 엄마와 함께 항의를 하러 방문하자 미용사는 "만족스럽게 나왔다. 의도한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24만 원을 환불해 줄 뿐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 생각이라 조금만 다르게 나와도 눈물이 나는데....", "저렇게 자르고 60만 원을 받을 수가 있나", "저건 히메 컷이 아니라 깜빡하고 뒷머리를 안 자른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망한 머리를 살리기 위해 기우쌤은 히메 컷의 앞 부분에 맞춰 단발머리로 그녀를 멋지게 변신시켰다.


다행히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는 환환 웃음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YouTube 'kiu기우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