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추모 안하냐?"···마라도나 사망하자 손흥민 인스타 찾아와 시비거는 해외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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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계와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해외 팬은 손흥민의 SNS로 몰려와 때아닌 '훈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이 마라도나의 별세를 애도하지 않았다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해외 팬이 손흥민의 SNS에 남긴 '훈계 댓글'이 화제를 모았다.

Instagram 'hm_son7'

해당 댓글은 손흥민 SNS의 가장 최근 게시물인 EPL 이달의 선수상 사진에 달렸다.

이 누리꾼은 손흥민이 마라도나 추모글을 올리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아시아 최고 선수로서의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추모는 개인 자유인데 그걸 왜 강요하느냐", "추모를 꼭 SNS에 올려 보여주기식으로 해야 하는 거냐"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라도나의 비보가 전해진 뒤 다수의 클럽과 선수들은 SNS에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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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m_son7'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SNS를 통해 "(마라도나는) 우리의 경기를 빛내 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안녕 디에고"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명복을 빈다"는 장문의 애도글을 남겼다. 그 외 이강인, 메시 등도 SNS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