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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제훈 '꺼져줄래' 대사에 충격받았다"

수지가 '건축학개론' 촬영 당시 이제훈에게 "꺼져줄래"라는 대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배우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의 명장면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23일 수지와 이용주 감독은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열린 '명필름 전작전 : 스무살의 기억'에 참석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승민(이제훈)이 서연(수지)에게 '꺼져줄래?'라고 했던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수지는 "그 장면을 찍을 때 어떤 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며 "서연 역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훈 오빠에게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며 "'꺼져줄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실제로 충격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의 영화 데뷔작인 '건축학개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해 411만 645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수지는 이 영화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