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번리전 70m 슈퍼 원더골, 푸스카스상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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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제축구연합(FIFA)에서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 '푸스카스상' 후보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의 골이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손흥민이 뽑아낸 골 중 최고의 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번리전 70m 원더골이 선정됐다.

25일(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다음 달에 열리는 FIFA 베스트 어워즈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피파 공식 홈페이지 캡처

YouTube 'FIFATV'

한국선수로는 손흥민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루이스 수아레즈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약 73m를 단독 질주하며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빠른 속도에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다수를 제치고 멋진 골을 뽑아내는 그의 모습을 보고 국내 팬은 물론 현지 축구 팬들도 극찬을 쏟아낸 바 있다.

YouTube 'OPTUS SPORT'

이 골은 EPL 사무국 선정 2019-20시즌 올해의 골을 수상했고,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의 골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의 원더골이 담긴 영상은 현재 피파 공식 유튜브 페이지에 올라온 후보 영상들 중에서도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실제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연 손흥민이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쥐며 또 한 번 눈부신 커리어를 쌓아 올리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푸스카스상은 FIFA가 홈페이지에 후보를 올린 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로 최종 3개를 가린다. 그리고 팬(50%)과 축구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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