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 아파트 판 돈 '29억' 삼성전자에 몰빵한 남성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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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3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삼성전자에 인생을 건 남자가 있다.


모두가 위기를 말했지만, 그는 외려 인생을 역전할 기회라고만 생각했다. 살던 집까지 팔아 29억원을 몽땅 삼성전자에 베팅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는 지금, 그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0.74% 오른 6만 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주가 / Investing


주가는 이달 초보다 20.1% 급등했다. 24일 장중 첫 6만 9천원을 넘어서며 7만원대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405조까지 불어났다.


이런 가운데 홀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의 사연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3월 19일 주당 4만 2천원대에 삼성전자를 6만 5,000주나 대량 매입했다.


그는 "2008년 10월 이후 삼성전자가 11.5년 만에 차트 하단을 찍었다"며 "제 인생을 걸었다. 부디 한강에 안 가게 삼성전자 주식 매수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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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도박은 초반부터 여러 고비가 있었다. 매입 나흘 만인 23일 주가가 한 번 더 폭락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오직 삼성전자만 맹신한 결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시총 1위 대장주답게 금방 주가를 회복하더니 8달 만인 11월 말 7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5일 종가 기준 예상되는 그의 시세 차익은 15억원 수준.


무려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더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년 더 오를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높이고 있기도 하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8만5천원까지 내다봤고, IBK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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