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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풀고 싶어요"···남혐 논란 해명 위해 아프리카TV 이적 고민하는 스트리머 잼미

트위치tv 스트리머 잼미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 싶다며 아프리카TV 이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chTV '잼미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내 또래인 사람을 보면 움츠러 드는 게 있다. 오해를 풀고 떳떳해지고 싶다"


트위치 대표 여캠 스트리머 잼미가 플랫폼 이적을 언급했다. 남혐 등과 관련된 오해를 풀기 위해 아프리카TV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잼미는 트위치 방송을 켜고 아프리카TV 이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잼미는 아프리카TV 이적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플랫폼을 옮기는 스트리머를 보며 이적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chTV '잼미님'


잼미는 "나도 사람인지라 궁금하고 흔들린다"라며 "혹하는 게 있다. 이적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점'이 있으려나 생각도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아프리카TV로 이적하면 받는 '관심'이 이적을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면 그간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다.


실제 잼미는 숱한 논란을 겪었다. 이른바 '꼬카인' 춤과 "힘조" 발언 때문에 남성혐오 논란이 일었고 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량 발생하던 당시에 발언을 실수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오해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고 느껴 시청자가 많이 몰리는 시점에 모든 논란을 종결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witch '잼미님'


잼미는 "아직도 어디 가서 내 또래인 사람들을 보면 움츠러드는 게 있다"라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논란만 알고 '쟤 그런 애 아니야?' 하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봐도 나는 '메갈리아'가 아니다"라며 "그게 너무 슬프다. 풀고 싶은데 풀기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즉 가장 풀고 싶은 건 '남혐 논란'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잼미의 아프리카TV 이적은 어디까지나 '고려' 중인 문제다. 잼미는 "원래 정말 갈 마음이 0%였는데 최근 들어 2~30%까지 올랐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잼미의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다. 어차피 아프리카TV 내에는 논란이 너무 많은 탓에 잼미 논란은 '순한맛'이라고 봐서다. 


Twitch '잼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