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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때문에 병원까지 다녀온 BJ 남순이 새벽에 썼다가 빛삭한 공지글

BJ 남순이 전날 새벽 올렸다가 삭제한 공지에는 "니들 댓글 꼬라지 보면 잠이 안 온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급격한 우울증 증세로 병원까지 다녀온 BJ 남순. 


악플을 참고 참다가 마음 속까지 갉아 먹힌 그는 어제 새벽, 하고 싶었던 말을 공지에 썼다가 어찌된 이유인지 급하게 지웠다. 


지난 21일 오전 6시경 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역시 빗나가질 않는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남순은 "니들 댓글 꼬라지 보면 잠이 안 온다"며 "정말 수십 번 생각해 봐도 내가 참고 또 참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향해 댓글을 다는 이들의 이중성을 언급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남순은 "병주고 약주고 하는 것 진심 토할 것 같으니 한 가지만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건강 걱정 두번 다신 하지 말라"고도 했다.


해당 공지는 곧 삭제됐고, 남순은 이날 오후 5시경 "오늘 9시에 보자"는 짤막한 말이 달린 공지를 새로 게시했다.


그가 삭제한 공지의 내용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남순이 악플러들 때문에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Instagram 'wnnw2'


앞서 남순은 지난 19일 진행한 방송에서 "병원에서 극심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상담해 준 의사로부터 마음에 여유가 없고, 오래전부터 일 때문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인 듯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항우울제 처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걱정 안 끼치게 (방송에서) 최대한 티가 나지 않도록 조절 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