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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vs멤버들 죄 없어"···피해자 이가은·한초원 공개에 엇갈리는 아이즈원 컴백 반응

'프로듀스 48' 이가은, 한초원이 순위 조작 피해자였음이 드러나며 아이즈원 컴백 강행에 대해 대중이 상반된 의견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며 그룹 아이즈원의 컴백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 데뷔 기회를 박탈당한 연습생은 이가은, 한초원이었다.


이가은과 한초원의 실제 최종 순위는 각각 5위, 6위로 데뷔 안정권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48'


순위 조작으로 인해 데뷔를 꿈꾸던 연습생의 목표가 좌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이즈원 컴백 강행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도 싸늘하다.


다수 누리꾼은 "피해자가 있다는 게 사실로 밝혀진 시점에서 활동을 강행하는 건 무리가 있다", "탈락한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아이즈원 팬들 역시 상반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아이즈원 갤러리 등 다수 팬 사이트에서는 '해체성명문'을 발표하며 컴백을 반대했다.


이들은 "CJ ENM이 문화 기업으로 마지막 양심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12월 컴백이 아닌 MAMA에서 고별 무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주기 바란다", "어떤 말로도 당시의 뼈아픈 상처가 아물 수 없겠지만 피해 연습생들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하겠다"라며 아이즈원의 해체를 요구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또 일부 팬들은 "PD가 잘못한 거지 아이즈원도 피해자다", "지금 제일 힘든 건 아이즈원일 듯"이라며 아이즈원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오는 12월 7일 컴백을 확정 지은 아이즈원은 컴백 전날인 6일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다.


순위 조작 논란에도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8일 재판부의 발표 이후 '2020 M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던 아이즈원 퍼포밍 아티스트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한편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로 2021년 4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