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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cm 거구의 몸 '슈퍼카'에 안 들어가 결국 영화 촬영 중단시킨 '더락'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 때문에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인 영화 '레드 노티스'의 촬영이 중단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theroc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레드 노티스(Red Notice)' 촬영 현장에서 일어난 '웃픈' 일화가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배우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때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의 촬영이 중단됐던 사연을 전했다.


레드 노티스에서 인터폴 요원 캐릭터를 맡은 드웨인 존슨은 한 신에서 슈퍼카를 타야 했다.


해당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해외에서 2억 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을 공수해왔다.


인사이트포르쉐 타이칸 / Porsche


인사이트Instagram 'therock'


매체에 따르면 레드 노티스 제작진들은 이 차를 가져오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드웨인 존슨이 차를 타고 멋지게 달리기만 하면 모든 게 완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드웨인 존슨이 키 196cm에 118kg이 나가는 거구의 소유자인 탓에 포르쉐에 드웨인 그의 몸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하는 슈퍼카들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대체로 차체가 낮은 편인데 포르쉐 타이칸은 그중에서도 굉장히 낮아 그의 몸집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rock'


스태프들은 촬영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 힘을 합쳐 그의 몸을 쑤셔 넣고 좌석을 조정하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였다.


드웨인 존슨 역시 이같은 경험이 황당했는지 SNS에 이 사실을 공개하며 "몸이 커서 차에 맞지 않아 전체 시퀀스를 바꿔야 한다"면서 "레드 노티스의 작가이자 감독인 로슨 마샬 터버(Rawson Marshall Thurber)는 내가 이 포르쉐에 올라타서 미친 추격전을 벌이는 시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준비했고 미국까지 운송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대한 갈색 마시멜로를 작은 동전 구멍에 밀어 넣는 것처럼 이 포르쉐에 들어가려고 애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5년 전 그가 구입한 페라리 라페라리 / Instagram 'therock'


인사이트레드 노티스 주연 배우들 / Instagram 'therock'


결국 제작진은 다른 방법으로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팬들은 영화 '레드 노티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드웨인 존슨은 5년 전에도 이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그는 당시 구하기 힘든 무광 흰색 라페라리(LaFerrari)를 구입했는데, 이때에도 몸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내년 공개되는 영화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로 무려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55억 7,000만 원)가 들어갔다.


특히 드웨인 존슨뿐만 아니라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