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2020 롤드컵 우승 하드캐리한 '너구리·베릴' 담원과 계약 종료...FA 시장 나온다

'너구리' 장하권과 '베릴' 조건희와 담원게이밍의 계약이 종료됐다.

인사이트Twitter 'DWG_Offici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0 롤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너구리' 장하권과 '베릴' 조건희가 담원게이밍과 계약을 종료했다.


17일 담원은 공식 SNS를 통해 두 선수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발표했다.


담원은 "선수들의 뜻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되었으며, 구단은 지속적으로 선수들과 담원게이밍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두 선수는 LCK를 비롯해 해외리그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DWG_Official'


너구리와 베릴은 이번 시즌 담원의 핵심이었던 만큼 이들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질 전망이다.


LCK 팀들은 물론 2020 롤드컵의 복수를 꿈꾸고 있는 중국 팀들까지 영입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팀들은 LCK 팀들보다 자본력이 뛰어나 금액적인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지닌다.


2015년 롤드컵 우승을 이끈 SKT의 탑 라이너 마린은 2016년 약 20억 원의 연봉으로 중국 이적을 확정했다.


인사이트Twitter 'DWG_Official'


당시에 비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장이 더욱 성장한 만큼 두 사람의 연봉은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


중국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키' 송의진은 100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의 마음이다. 시장의 평가를 받은 후 담원과 다시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너구리와 베릴의 다음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게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