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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무스너클·맥퀸"···요즘 남고생들의 교복 패션 '아이템' 가격 (영상)

한 남고생 유튜버가 남고생들이 교복 위에 걸친 패션 아이템과 가격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진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남고생 유튜버가 남고생들이 교복 위에 걸친 패션 아이템과 가격을 소개했다.


14일 남고생 유튜브 채널 '김진우'에는 '남고생들의 교복 패션과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10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하루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김진우는 학교에 등교해 주변 친구들의 패션 아이템과 그 가격을 세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먼저 자신의 착장 가격을 공개했다. 가방은 데상트로 엄마에게 받아 '공짜'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스너클 패딩은 현금으로 114만 원을 주고 구매했다고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진우'


다음 친구는 주머니에서 충전기를 꺼내더니 '3만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60만 원짜리 구찌 지갑과 3천 원짜리 단어장을 공개했다.


K2 점퍼는 아버지 것이라 '공짜'로 칭했다. 밸트는 14만 원이었고, 양말은 1천 원, 맥퀸 신발은 50만 원, 제주도 면세점에서 산 시계는 25만 원이었다. 140만 원을 주고 산 아이폰까지 합하면 금액이 상당했다.


다음 친구는 자신의 통통한 목살, 뱃살 등에 고가를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착장에서는 52만 원 상당의 맥퀸 신발이 가장 고가였다.


이외에도 블랙야크 후리스 15만 원, 신상 아이폰 등 남고생들은 각자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되지 않은 것도 있었고, 피부색이나 오동통한 살에 고가를 매기는 등 농담도 이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김진우'


SNS 등에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학생들 명품 많이 가진다더니 그렇지도 않네", "그래도 우리 때보단 비싼 거 많이 가진 것 같다", "다들 신발이 비싸네. 라떼는 실내화 신고 등교했는데" 등의 댓글을 달며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교복 업체 스마트학생복에서 진행한 명품 소비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의 56.4%가 명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은 과거 보다 훨씬 더 명품에 관심이 많아졌고,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통계를 접하면서 요즘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명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 이들에게 해당 영상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실제 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명품 아이템 개수는 통계와 어떻게 다른지,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YouTube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