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가요계 후배' 비투비 창섭 군대 '선임'으로 만나 소심하게 반항(?)한 샤이니 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뉴스1] 박하나 기자 =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샤이니 키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양한 군대 일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샤이니 키가 군필돌로 컴백,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키 외에도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적, 폴킴, 정인이 출연, 배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전역한 지 한 달됐다는 키는 군대 생활이 쉽고 편했다며 "패턴 있는 삶이 데뷔 후 처음이었다. 결식은 명령 불복종이니 세 끼를 다 먹었다. 패턴 있는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는 샤이니 멤버 중 태민을 제외한 모두가 전역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온유, 저, 민호 순으로 전역했다. 태민이가 28살이니 이제 가야 한다"고 부연하며 앨범 공백기가 2년 가까이 되던 때에 군대에 가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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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군대 체질'로 소개된 키는 "군대가 제일 쉬웠다"고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키는 "하라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고 단순하더라"며 군대에 가기 전에는 늘 달고 사는 걱정과 고민에 날이 갈수록 예민해졌다고 털어놨다. "군대에서는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키에 김구라가 연습생으로 돌아갈 것을 추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탄한 군대 생활을 한 것만 같았던 키가 군대 선임에게 반항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키는 가요계 후배이자 동갑인 비투비 이창섭이 군대 선임이었다고 전하며 "전 행사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이 양반은 이틀 전에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다"고 소개했다.


결국 키는 이창섭 없이 행사 준비를 이어갔고, "대본 준비에 행사복까지 다려서 갔는데 꼴 보기 싫게 낮잠을 자더라"고 폭로했다. 키는 "화가 나서 존댓말을 못 쓰겠는데 반말을 쓰면 안 되니 '여기요. 제가 다 했어요'라고 했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더불어 키는 보아, 태연, 박나래, 혜리 등이 면회를 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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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empesto'


인사이트YouTube '내가보려고찍는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