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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영화 속 '아이폰 유저'는 절대 악당이 아니다"

영화 감독 라이언 존슨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역에 대한 비밀(?)을 시원하게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Vanity Fair'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누가 악당인지 추측하면서 보게 되는 추리 영화는 가슴 쫄깃한 묘미를 선사한다.


안타깝게도(?) 그 재미가 반감될지도 모르겠다. 한 영화 감독이 악역과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영화 감독 라이언 존슨은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존슨은 지난해 말 개봉한 추리극 '나이브스 아웃'의 한 장면을 설명하던 중 애플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Vanity Fair'


그는 "애플은 영화에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주지만 악역들이 아이폰을 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미스터리 영화를 본다면 이것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존슨은 애플의 간접광고(PPL) 규칙을 당당하게 밝히면서도 뒷일을 걱정했다.


그는 "작품에 악당을 숨겨놓은 영화감독들은 이제 모두 날 죽이고 싶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사이트Youtube 'Vanity Fair'


애플은 존슨의 주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지침을 통해 자사의 아이폰이나 컴퓨터가 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보여지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 드라마 '24'에서 악역은 모두 윈도 PC를 사용했고, 타 배우들은 맥을 썼다.


인사이트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Apple'


YouTube 'Vanity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