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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중한 사람한테 줄래요"…여성들이 남친과 애널 섹스 거부하는 진짜(?) 이유

여성들이 단순히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애널 섹스를 거절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누구나 쉽게 말 못 할 에로틱 판타지를 하나씩 갖고 산다.


다만 이 판타지는 여러 제약에 부딪혀 끝내 실현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개중에는 애널 섹스(항문 성교)가 대표적이다.


뭇 남성의 판타지로 꼽히는 애널 섹스는 난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제안만 해도 불쾌해하거나 강하게 거절하는 상대가 많아서다.


거절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부분은 아프거나 위생적이지 않아서인데, 단순히 정말 소중한 연인한테만 허락하고 싶어 항문 성교를 거절하는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푸닝에는 '남자는 젖꼭지에 성감대 없는 여자를 만나면 아쉬워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남녀가 서로 은밀한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전개된다. 특히 출연진은 "대부분 남자는 애널 섹스를 시도하냐"는 등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여성 출연진은 대체로 시도를 하려는 남성은 꽤 많았지만 거절했다고 답했다. 너무 아프고 불쾌하다는 게 이유였다.


그런데 한 여성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애널만큼은 정말 '와 이 사람이다' 하는 사람한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


불쾌하다거나 아파서가 아니라 항문 성교가 처음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적지 않은 여성이 이 여성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커뮤니티에서도 이 영상이 공유된 글에 "첫 경험인데 아무한테나 줄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다만 항문 성교는 배변에 수많은 감염성 미생물이 섞여 있어 성기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또 물리적 손상에 취약할 뿐 아니라 흡수력까지 뛰어난 직장의 특성상 치열, 치질, 직장 탈장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판타지와는 별개로 항문 성교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정만 세우미(世優美) 클리닉 원장은 한 칼럼을 통해 "아무리 성적 레퍼토리가 무궁무진한 하체 자유 개방시대라지만 항문 섹스는 무단 용도 변경"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YouTube '스푸닝 Spooning Korean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