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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강도한테 칼에 찔린 엄마 보고 '트라우마' 겪었다며 슬픈 고백한 김선호

'1박2일 시즌 4'와 '스타트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선호가 과거 트라우마를 고백한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tvN '스타트업'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최근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선호의 가슴 아픈 과거가 재조명됐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어서 친구들 앞에서 책 읽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낯가림이 심했다고 밝혔다.


김선호가 트라우마를 갖게된 것은 바로 초등학생 시절 강도가 집에 든 기억 때문이었다.


당시 김선호는 어머니와 단 둘이 집에 있었고 그때 강도가 침입했다.


인사이트tvN '유령을 잡아라'


인사이트tvN '스타트업'


김선호는 방 침대에 숨어있었고, 어머니는 강도에게 칼을 맞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끌려가실 때, 어머니와 눈이 마주친 순간, 강도는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는 저항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날 이후부터 김선호는 누가 뒤에 서 있기만 해도 불안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최강배달꾼'


김선호는 "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일으켜 세우면 숨 쉬기도 힘들었고, 시험 감독하던 선생님이 걷다가 등 뒤쪽에서 멈추는 게 느껴지면 머리가 하얘졌다"고 슬픈 고백을 했다.


어머니 또한 한동안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은 사람만 봐도 다 강도로 보였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김선호는 전했다.


하지만 김선호는 "연극 공부를 하면서 사람이 변하더라. 훈련인 것 같다. 극복을 했고 연기를 하게 됐다"며 연기 열정으로 이 같은 트라우마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