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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제 거기를 잡더니"...도전하는 거 좋아했던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겪게 된 계기

'불안장애' 증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감을 느끼게 된 계기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tvN '비밀의 정원'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공황장애를 겪게 된 계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에서 정형돈은 평소 불안한 마음을 자주 느낀다는 배우 이수경의 고민에 공감했다.


당시 정형돈은 "중국 촬영을 다녀오는데 불안했다. 비행기가 떨어질까 봐 불안한 게 아니다. 떨어지고 나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죽어있을지 생각하게 된다"라며 불안 증세를 고백했다.


그는 "벌어지지 않은 일인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비밀의 정원'


또 정형돈은 불안 증세를 겪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장에서 촬영을 하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달려오더니 제 거기를 잡고 막 웃으면서 가더라.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었다"라고 밝혀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크게 놀란 정형돈은 새로운 장소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임에도 그 사건 이후 돌발적인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


한편 정형돈은 2015년도 11월에도 불안증세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휴식을 취한 뒤 2016년 9월 MBC every1 '주간 아이돌'을 통해 복귀했지만, 최근 JTBC '위대한 배태랑' 재차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증세'를 겪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JTBC '위대한 배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