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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시간만 야근해도 뇌졸중·심장병 위험↑"

초과근무를 자주 하면 할수록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초과근무를 자주 하는 근무자들은 정상 노동시간 근무자보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유럽과 미국, 호주인 50만 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해 비교 분석해 발표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초과근무와 뇌졸중 및 심장질환에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초과근무 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 심장병 등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뇌졸중의 경우, 하루 1시간 초과근무 시 걸릴 확률이 10% 더 높았고 3시간 초과근무 시 발병 위험률이 33%로 증가해 1시간 초과근무 시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심장마비, 협심증 등 심장질환은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일을 할 경우 그 이하보다 13%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초과근무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라며 "신체활동이 적을수록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