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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당한 '친구' 이재용 부회장 위해 미국서 조화 보낸 페이스북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매일경제는 소식통을 인용해 저커버그 CEO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이튿날 이 부회장에게 위로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의 메일에는 글로벌 테크 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 회장의 리더십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타계에 슬픔을 전하는 한편, 이 부회장을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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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저커버그 CEO는 위로 메일과 함께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에도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와 이 부회장은 인연이 깊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문이기도 한 둘은 매년 7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친분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2013년 6월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이 부회장과 10시간가량 만나기도 했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손에 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회동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 "페이스북을 안 써서 저커버그 CEO에게 혼이 났다"고 하기도 했다.


저커버스 CEO는 2014년 10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아 이 부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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