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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기록···화웨이·샤오미·애플 제쳐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전자가 연일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에서 12조 3천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0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를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1.3%가 감소한 3억 5,360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판매한 비율은 22.7%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동안 8,040만대를 판매했다. 2분기 1위였던 화웨이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IDC는 "갤럭시노트, 갤럭시A 시리즈가 미국에서 반응이 좋았다"라며 "인도에서 판매량의 급격한 증가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애플 CEO 팀쿡 / GettyimagesKorea


화웨이의 점유율은 14.7%(5,190만대)였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5%p 하락한 수치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생산 자체가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에서도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화웨이 다음은 샤오미였다. 샤오미는 화웨이의 점유율 하락 반작용 혜택을 보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4,650만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13.1%를 차지했다.


애플은 샤오미에 밀린 4위에 자리했다. 총 4,160만대를 팔면서 직전분기 점유율 11.8%에서 1.2%p 감소한 10.6%를 기록했다. 아이폰 5G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한 달 늦게 공개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