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맴돌던 원딜에서 롤드컵 '로열로더' 된 고스트의 우승 직후 표정 변화

인사이트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렇게 200전 가까이 플레이한 선수 중에 나만큼 성과를 못 낸 선수가 있을까"


2년 전 스스로를 자책하던 어린 소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10월 31일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담원은 쑤닝을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만의 LCK 우승이자 담원의 첫 롤드컵 우승 순간에는 '롤드컵 로열로더' 고스트가 있었다. 로열로더란 대회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선수를 뜻한다.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고스트는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인사이트Twitch 'LCK'


고스트의 선수 생활은 한없이 비참했다.


2015년 CJ 엔투스의 연습생으로 입단한 후 2016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단 2회 출전해 모두 패배했다.


이후 bbq 올리버스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팀의 추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고스트는 팀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인사이트Instagram 'dwg.official'


팬들의 비판과 비난에도 고스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2019년 샌드박스에 입단해 가능성을 확인한 고스트는 2020년 담원에 전격 입단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지만 고스트는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고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상하체의 밸런스를 맞춘 담원은 점차 강팀으로 변모해나갔고 결국 롤드컵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모든 비판을 이겨내고 결국 '세체원'의 자리에 올라선 고스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YouTube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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