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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하늘에 19년 만의 '핼러윈 블루문' 뜬다

핼러윈데이에 뜨는 블루문은 19년에 한 번 볼 수 있는데, 올해를 놓치면 2039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riya Kumar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올해 핼러윈데이의 밤하늘은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 19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희귀한 '핼러윈 블루문'이 뜨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31일) 밤 8시부터 1시간 동안 핼러윈과 함께 찾아온 블루문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햬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의 망원경에 연결된 카메라에 담긴 블루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핼러윈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등장해 블루문의 의미와 기원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원래 꽉 찬 보름달은 한 계절에 세 번 뜨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YouTube '국립과천과학관'


하지만 간혹가다 한 계절에 보름달이 네 번 뜨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세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블루문 현상은 달의 공전 주기와 위상 변화 주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한 번씩 발생한다.


그중 핼러윈데이와 블루문 현상이 겹치는 주기는 19년이다. 오늘밤 핼러윈 블루문을 놓치면 다음 핼러윈 블루문이 떠오르는 2039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블루문이라는 명칭은 서양의 보름달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블루문이 이름처럼 실제로 푸른 빛을 띠지는 않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산불이나 화산 폭발 등으로 먼지가 발생할 경우 빛의 산란 효과 때문에 간혹 푸르게 관측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블루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31일) 밤 8시부터 시작되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온라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