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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입에서 신음 나온다"…인간이 죽으면 신체에 나타나는 소름 돋는 변화 5가지

인간이 죽으면 사후에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소름 돋는 변화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숨이 멎고 뇌가 멈추며 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죽음'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죽으면 그 즉시 체내의 세포가 파괴되고 온몸의 장기가 멈추기 시작한다.


물론 모든 세포가 한 번에 파괴되고, 모든 장기가 한 순간에 멈추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죽으면 신체에서는 사후 변화라 하는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온몸에 멍이 생기기도 하고 가스가 배출되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듯 인간이 죽으면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변화들을 모아봤다.


1. 뇌가 죽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뇌가 죽는다. 혈액은 뇌 아래에서 부터 공급되는데 심장이 멈추면 뇌부터 서서히 죽어간다.


자각 능력을 상실하고 희미한 빛줄기를 보게 되며 죽은 뒤 10초~20초 사이에 지능, 자각 능력 등이 사라지게 된다.


이어서 세포수가 감소하며 언어 능력과 기억력을 잃게 된다.


2. 사후 경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숨이 멈추고 몇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굳기 시작한다.


턱과 목의 관절이 먼저 굳으며 손과 팔, 어깨로 서서히 내려간다.


7~8시간이 지나면 온몸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는데 사망할 당시의 온도,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온몸의 배설물 배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망 후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대소변 등의 배설물을 몸밖으로 배출한다.


복부에 수동적으로 압력이 작용해 대소변이 흘러나오는 것.


다행히 배설물을 밀어내는 근육은 멈춰 많은 양을 배출하지는 않는다.


4. 신체 일부가 살아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장이 멈추고 뇌 세포가 죽어도 모든 장기와 세포가 바로 죽는 것은 아니다.


각막과 골수, 심장판막 등은 호흡을 멈춰도 최대 15시간까지는 살아 있다.


이 까닭에 사망 후 몇몇 장기들은 기증이 가능하다.


5. 신음 소리를 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암전'


체세포가 죽을 때 발생하는 효소가 박테리아 등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시키게 된다.


시체를 분해하기 시작하면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때 가스의 일부가 성대를 통과해 신음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이 현상을 잘 모르는 이가 보면 "죽은 자가 살아 돌아왔다"며 놀랄 수밖에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