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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젠지' 꺾고 올라온 G2에 압승 후 똑같은 세리머니로 참교육한 담원

담원 게이밍이 지난 24일 열린 롤드컵 4강전에서 G2 e스포츠를 3: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인사이트YouTube '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LCK 킬러'라고 불리는 G2도 담원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서 담원 게이밍은 G2 e스포츠를 3: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G2에게 탈락했던 '2019 롤드컵 3:1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 확정 직후 담원은 무대 중앙에서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는 앞선 8강전에서 G2가 젠지에게 승리한 후 선보인 세리머니였다.



YouTube 'LCK'


오랜 기간 동안 G2는 LCK의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다. 롤드컵, MSI를 비롯한 대회에서 한국 팀들을 연달아 탈락시키며 LCK 다전제 승률 100%를 자랑해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트래시 토크'를 시전해 G2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잘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얄미운 상대'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4강전 승리로 담원은 그동안 당했던 수모를 갚아준 데 이어 세리머니까지 되돌려주면서 한국 팬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LCK가 G2 이겼다!", "반대로 당해보면 정신 어질어질할 듯", "젠지의 복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LCK'


한편 결승에 안착한 담원은 오늘(25일) 열리는 4강 2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푸동 축구 경기장(Pudong Soccer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이다.


과연 담원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LCK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YouTube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