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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나는 아시아 최초 UN 안보담당관…클라이언트 경호했다"

이근 전 해군 대위가 전 직장 국제연합(UN)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근대위 ROKSEA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근 전 해군 대위가 전 직장 국제연합(UN)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천 송도에 있는 작은 사무소에서 경비를 맡았다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 주장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아울러 자세한 채용 조건과 함께 UN 지원을 권하기도 했다.


24일 이 전 대위는 유튜브를 통해 'UN에 대해서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했다. 답변이 오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필기시험부터 다양한 면접까지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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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근대위 ROKSEAL'


이근 대위는 "저는 안보 쪽에서 일했다. 안보 쪽은 군인 아니면 경찰 출신이어야 한다"며 "그 경력이 없으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이언트를 경호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감옥을 방문한 얘기 등 기억에 남는 몇몇 작전에 대해 털어놨다.


경쟁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유엔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직군이 있다. 일단 공통점은 경쟁이 되게 심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분야에서는 제가 알기로 제가 최초로, 그냥 한국인 최초가 아니라, 아시아인 최초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를 향해 UN에 도전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는 "가능하면 UN에 도전해봐라. 쉽지는 않다. 경쟁률은 계속 더 올라가고 있는데, 정말 이 명예로운 조직에서 더 많은 한국인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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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근대위 ROKSEAL'


앞서 가세연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근 대위의 근무 이력과 관련해 UN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이근은 지난 2018년 7월 16일부터 올해 10월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UN 기관에서 ‘field security assistant’으로 근무했다.


가세연은 'field security assistant'에 대해 경비 보조라고 주장하며 UN 채용공고 내 명시된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것이 필요한 학력 조건을 강조했다.


가세연 멤버 김용호(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운영자)는 이를 보며 "여러분들도 고등학교만 졸업했으면 지원할 수 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