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스타일리스트 '아이돌 갑질' 폭로에 아이린 인스타 달려가 악플 남기는 누리꾼

15년차 스타일리스타가 아이돌 갑질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이 누리꾼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Vsmtow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아이돌 갑질을 폭로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레드벨벳 아이린을 공격하고 있다.


지난 20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로 한 아이돌의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낯선 방에서 지옥 같은 20분이었다. 내 면전에 대고 삿대질했고, 흥분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냥 사라졌다. 녹취를 했고, 행동을 취할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 두뇌를 영악하게 굴릴 생각"이라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enebaebae'


끝으로 A씨는 해시태그 'psycho', 'monster'를 달며 글을 마쳤다.


또 그는 과거 레드벨벳 아이린을 칭찬했던 글을 오늘(22일) 새벽에 삭제하기도 했다.


모든 정황을 미뤄봤을 때 누리꾼은 레드벨벳 아이린이 갑질을 했을 거라는 추측을 내놨다.


'psycho'는 레드벨벳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이고, 'monster'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가 둘이서 발표한 곡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누리꾼은 A씨에게 갑질한 인물이 레드벨벳 아이린인 걸 기정사실화하며 비난의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이들은 아이린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인성 쓰레기", "계속 일하고 싶으면 에디터한테 싹싹 비세요", "이모 그렇게 살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모든 누리꾼이 악플을 다는 건 아니었다. 몇몇은 아직 공식 입장이 뜨지 않은 만큼 섣부르게 행동하면 안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