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캐나다서 지상 20km '우주 엘리베이터' 특허 취득

Via Troth

 

캐나다의 한 우주회사가 고안한 지상 20km에 '우주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여기서 우주선을 이착륙하는 방식이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우주회사 트로스(Troth)가 고안한 우주엘리베이터와 우주선 이착륙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우주엘리베이터'는 지상에서의 3단 로켓이 아닌 1단 로켓의 추진력만으로도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비용 절감은 물론 발사 소요 시간까지 절약해주는 '우주엘리베이터'는 풍력에너지 발전과 통신용으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Via Troth

 

트로스 CEO 캐롤라인 로버츠는 "새로운 우주시대를 개척할 건축물이다"며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이 아직은 불가능하나 만약 실현된다면 무게 1파운드당 1만 달러가 드는 수송비용을 파운드당 230 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디어를 구상한 브랜단 콰인 박사는 "현존하는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보다도 20배 높은 이 건축물은 전지엘리베이터를 통해 20k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실현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토르스의 '우주엘리베이터'는 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가 최초로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