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고추장 치킨' 버거, 내일(29일) 한국서 세계 최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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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016년 한국에 상륙해 큰 인기를 끌었던 '쉑쉑버거'가 가장 한국적인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 제품은 한국 전통의 맛인 '고추장'에 뉴욕의 모던한 해석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쉑쉑버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까지 쉑쉑버거의 고추장 3종 메뉴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쉐이크쉑의 미국 컬리너리 디렉터 마크 로사티가 한국 여행 당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신제품은 '고추장 치킨 쉑', '고추장 쉑', '고추장 프라이'다.

사진제공 = SPC

'고추장 치킨 쉑'은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된 닭가슴살에 겉바속촉인 치킨쉑, 매콤 달달한 고추장 글레이드 소스를 함께 더한 제품이다. 

안에는 아삭한 김치와 고추장 마요소스를 넣어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는 맛의 균형을 맞췄다. 

'고추장 쉑'은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를 녹인 앵거스 비프 패티와 피클, 김치 슬로, 고추장 마요소스 등을 더해 감칠맛이 돋보인다.

두 가지 버거 제품에 곁들이기 좋은 '고추장 프라이'도 놓칠 수 없는 제품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소비자들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고추장은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인정한 소스인 만큼 고추장이 들어간 햄버거 또한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주장과 굳이 햄버거에서까지 고추장 맛을 느껴야 하냐는 의견이다.

반응은 갈리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이 쉑쉑버거의 고추장 버전에 몰린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오는 29일 전국의 쉑쉑버거 매장에서 고추장 3종을 맛 볼 수 있으니 그때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