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씌우기만 하면 흰색 운동화 신고 마음껏 돌아다녀도 깨끗한 '신발 콘돔'이 나왔다

소중한 내 신발이 더러워질 걱정은 쏙 덜어주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신발 덮개, 신발 콘돔을 소개한다.

인사이트FIREBOX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새로 산 신발 혹은 어렵게 구해 아끼는 신발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생활 때가 묻으면서 꼬질꼬질해지면 얼마나 속상할까.


사람이 빽빽한 지하철에서 밟히기도 하고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흙이 묻기도 한다. 하물며 공기 중의 먼지까지 달라붙어 오래신지도 않은 것 같은데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안타까운 것은 한번 더러워진 신발은 아무리 닦아내고 세탁을 해도 처음보다는 못한 상태가 된다는 것.


지금부터 소중한 내 신발이 더러워질 걱정은 쏙 덜어주면서도 신발의 미관을 크게 해치지 않는 신발 덮개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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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IREBOX


지난해 영국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Firebox는 신발을 처음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신발 콘돔'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소개에 따르면 운동화 등의 신발에 이 고무 덮개를 씌우면 일상 속 먼지로부터 99.9% 차단된다고 한다.


또한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신발 콘돔'은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바닥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그립으로 되어 있어 먼지 차단과 미끄럼 방지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투명색의 얇은 고무로 신고 있는 신발의 색이나 디자인을 완전히 가리지 않아 패션을 크게 저해하지 않는다.


인사이트FIREBOX


Firebox의 제품 개발 책임자인 케이틀린 패리(Caitlin Parry)는 "신발 콘돔은 운동화, 패셔니스타 및 축제 참석자 모두를 위해 만들어졌다. 진흙탕 속에 뛰어다니거나 공원 주변을 산책하기에 완벽하다"라고 전했다.


또 "당신의 발을 보호해주는 신발이 더러워지는 일로 당신의 하루를 망칠 수는 없다"라며 제품 개발 목적을 설명했다.


가격은 7.99파운드로, 한화 약 12,000원 정도다. 크기는 중형과 대형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고 있다.


모든 것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융합하는 21세기. 그에 발맞춰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생활을 위한 필수품인 콘돔이 이제는 패션 업계에서까지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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