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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한국인?' 1인 소비량 세계 평균 2배

한국인의 술 소비량이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영화 '우리 선희' 스틸컷

 

한국인의 술 소비량이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세계 주류시장 동향 및 소비 현황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시장 규모는 34억 5,500만L로 주요 47개국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1위는 686억 7,700만L로 중국이 차지했으며, 그 뒤로 미국(302억 3,000만L)과 브라질(146억 5,600만L), 독일(115억 7,300만L), 러시아(113억 2,800만L)가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술 소비량도 높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연간 술 소비량을 2010년 기준 6.2L라고 발표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2배에 달하는 12.3L로 전 세계 15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측은 "음주로 인한 남성의 만성 간질환 사망률이 주요 선진국들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술 소비에 따른 건강 위험이 높다"며 "음주폐해로 인한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vi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