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너무 많아 1만 2천원에 텐트 대여해주는 곳까지 생긴 '연돈' 근황

Instagram 'yeondon2014'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포방터를 떠나 제주로 옮긴 '연돈'의 근황이 누리꾼의 눈길을 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돈 근황"이라는 내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여전히 텐트를 치고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한 연돈의 모습이 담겨있다.

Instagram 'jeju_tent'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식당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연돈의 인기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고 있는 모양새다.

심지어 게시물에 따르면 연돈 주변에 여러 텐트 대여 업체까지 등장해 누리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로 연돈 근처에는 몇몇 텐트 대여 업체들이 일정 금액을 받고 텐트를 직접 설치해주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인 텐트 9천 원, 4인 텐트 1만 2천 원에 대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jeju_tent'

Instagram 'jeju.camping'

그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랜턴, 침낭, 에어 베개 등을 모두 대여할 수 있다.

연돈에 방문하기 위해 텐트까지 준비하는 손님들이 많아지자 이런 사업까지 생겨난 것이다.

누리꾼은 "진정한 창조 경제다", "연돈 인기 대단하다", "입이 떡 벌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